20대 한인 전과자가 한인 여자친구를 자동차로 납치해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램파트 경찰서는 지난 28일 밤 11시30분께 한인타운 올림픽과 후버 인근 아파트에서 한인 우모(23)씨를 납치혐의로 검거,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 13일 같은 또래의 여자친구와 교회에 갔다가 저녁을 먹고 영화도 함께 보는 등 다정한 시간을 보냈으나 헤어지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우씨는 여자친구를 차에 강제로 태우고 집에 데려다 주기 전에 LA한인타운과 사우스 센트럴 LA를 오가며 차안에서 폭행을 가했던 알려졌다. 우씨는 마약관련 범죄로 체포돼 유죄평결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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