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글에도 두차례 남겨 화제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홍보 사이트인 국정브리핑(news.go.kr)에 11월 들어서만 10여 차례 이상 남긴 댓글이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노 대통령이 LA총영사관의 홍보영사가 올린 글에 연달아 두 차례나 댓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돼 또 다른 화제를 만들고 있다.
노대통령은 LA총영사관 유민 홍보영사가 국정브리핑 기획·칼럼란에 올린 ‘새 태극기 휘날리며 카트리나 상처 이겨내리’라는 보고글에 지난 28일 ‘노무현’이란 아이디로 “수고 많았습니다. 그런데 해외홍보관들이 국정 브리핑에 글올리기 경진대회합니까? 어떻든 좋습니다. 흐뭇한 기사들입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노 대통령은 유 공보관의 ‘카트리나 피해 교민돕기 이 보다 더 잘할 순 없다’라는 글에도 역시 같은 날 ‘노무현’이란 아이디로 “참 좋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통령이 유 영사의 글에 2차례 댓글을 남긴 시간은 모두 오후 1시36분대로 기록돼 노 대통령이 집무시간에도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글에 대통령의 댓글이 달린 것으로 확인되자 유 홍보영사는 “대통령께서 국정홍보처의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해주신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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