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칼리지 락빌 캠퍼스에서 ‘한국의 날’ 축제 한마당이 처음으로 열린다.
몽고메리 칼리지 캠퍼스와 강당에서 오는 26일(수) 오후 2에 시작되는 페스티벌은 한국어 클래스(지도교수 이인자 박사)와 한인 학생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열리게 됐다.
축제에서는 한국과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공연, 전시회,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한국예술원의 조형주·서순희씨는 한국 전통 춤사위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한글서예가 권명원씨는 작품 전시와 함께 대형 붓을 이용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월드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이운세) 수련생들의 태권도 시범도 마련된다.
패션쇼에는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 한복과 궁중의상 등 한국전통의상을 보여준다.
또 한인학부모와 한인 식당에서 제공한 800명분의 한국음식이 차려져 학생들과 참석자들에게 제공된다.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이인자 박사는 “100여개 국가 출신의 학생들이 재학중인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한 나라를 지정해 페스티벌을 열어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 한인 2세 및 타민족 학생들에게 한국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기 위한 행사이므로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몽고메리 칼리지에는 약 2만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이중 한인 학생은 1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년전 개설된 한국어 강좌에는 초급과 중급반에 각각 25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문의(301)718-206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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