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가 미국의 Y세대(1977∼95년 출생자로 ‘03년 기준 약 7,700만명)사이에서 ‘멋진(Trendy) 차’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리서치 전문회사인 ‘CNW’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디자인 진부성 지수’(자동차 Stodgy Index)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 자동차는 매우 멋진(Trendy)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24세 사이의 소비자 3,761명을 대상으로 총 63개의 승용차 및 트럭(SUV, 픽업 등) 브랜드에 대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 트럭(산타페, 투산)이 6위, 기아 트럭(스포티지, 소렌토, 세도나)이 7위, 기아 승용차(리오, 옵티마, 세도나, 아만티)가 10위, 현대 승용차(엑셀, 엘란트라,
쏘나타, 그랜저 XG)가 11위를 차지해 한국차들이 비교적 상위권에 랭크됨으로써 향후 주 구매층으로 성장할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디자인이나 이미지 면에서 큰 변화가 없는 올즈모빌 승용차, 뷰익 승용차, 링컨 승용차, 머큐리 트럭, 크라이슬러 승용차 등 미국차들이 최하위권을 차지해 디자인 면에서 가장 진부하고 고루한(stodgy)것으로 인식됐다. <권택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