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청문회 출석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캐슬린 블랑코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28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 복구지원 예산을 신속히 배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카트리나 재해 늑장 대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이틀째 열린 청문회에서 블랑코 주지사는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뉴올리언스 시정부의 1차 대응 실패가 피해를 확산시켰다는 마이클 브라운 전 연방재해관리청(FEMA) 청장의 주장에 대응하지 않은 채 증언의 초점을 피해복구를 위한 의회의 예산지원을 호소하는데 맞췄다.
블랑코 의원은 연방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나는 일자리 창출에 관해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뉴올리언스 재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원들도 전날 브라운 전 FEMA 청장을 추궁했던 것과 달리 블랑코 주지사에게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신 의원들은 카트리나 피해 주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대상을 일시적으로 확대하자는 찰스 그래슬리 재정위원장(공화)과 막스 보쿠스 민주당 의원의 공동 발의안에 반대 의사를 밝힌 부시 행정부에 “반대의사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행정부가 요구하는 입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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