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아래 피부 밑에 장치해 필요할 때 전기충격으로 부정맥을 교정하는 삽입형제세동기(ICD)와 페이스메이커(pacemaker) 등 인공심박조율기들이 소형화되고 정교하고 복잡해지면서 고장도 잦아지고 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990-2002년 사이에 이러한 인공심박조율기를 장치한 약 300만명 중에서 61명이 전기단락 등 기기 고장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메이커보다 정교하고 용도가 많은 ICD는 1990년대 중반까지는 고장률이 낮아지다가 1999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전체적인 고장사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FDA는 말했다.
1990년 이후 고장률은 페이스메이커가 1,000개 중 4.6개, ICD가 1,000개 중 20.7개로 각각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최근에 와서 고장이 잦아지고 있는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 스톱워치의 크기까지 작아진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컴퓨터 메모리 용량은 늘어난 데 비해 전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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