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반전 시위가 24일(토)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미국내 반전 운동의 양대 축을 이루는 A.S. W.E.R와 UFPJ가 공동 주최하는 이 시위에는 워싱턴과 뉴욕, 필라델피아 등지의 한인들도 참여한다.
이날 시위는 오전 10시 워싱턴 모뉴먼트 광장에서 시작돼 오전 11시 30분 백악관 남쪽 엘립스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오후 3시 부시 면담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는 전사군인의 모친 신디 시한을 지지하는 집회 및 콘서트로 이어진다.
이 시위는 미국의 이라크 점령정책 철회, 주둔 미군 및 외국군의 즉각 철수 등을 주 슬로건으로 하며, 참가 단체에 따라 ▲고문 및 학교에서의 모병 반대 ▲전비를 미국의 복지예산 확충 및 지역사회 개발로 돌릴 것 ▲팔레스타인, 아이티, 이라크에 대한 식민지적 정책 반대 ▲이란, 북한, 베네주엘라, 쿠바에 대한 미국의 적대정책 철회 ▲필리핀 및 푸에르토리코에서의 미군 철수와 함께 최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와 관련해 부시의 실정 문제도 제기할 예정이다.
시위에 참여하는 한인단체는 민주노동당 미국동부지역위원회,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미주동포전국협회, 자주통일 재미청년협의회 준비위, 6.15 공동선언 실현 워싱턴위원회, 이라크 전쟁 반대 파병철회 뉴욕연대 등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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