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리 넘버원’ 중앙국악예술단
워싱턴DC 공연도 1,700명 몰려 대성황
대한민국 최대최고 전통문화사절단으로 불리는 중앙국악예술단의 제13회 한국의날 민속축제 전야제(16일 밤 8시, SF 팔레스오브아츠) 공연 티켓이 이틀전인 14일 오후 동났다.
한국의날 민속축제 준비위원장인 김신호 SF지역한인회 부회장은 15일 이번주부터 티켓 구입이 부쩍 늘어나고 초대권 배포도 순조롭게 진행돼 어제(14일) 오후 현재 컨펌된 표만 해도 900장이 넘는다며 예약만 해놓고 공연장에서 티켓을 받기로 한 입양한인가족 30명분 등 일부 지정된 표를 제외하면 새로 초대권을 주거나 판매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초대권을 받았거나 구입한 사람 중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연관람을 취소해야 할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해 대신 관람하게 해주거나 한인회로 연락해 취소절차를 밟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취소절차는 한인회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화로 연락해 티켓에 적힌 번호를 알려주면 축제준비위원회에서 이를 취소하고 임시티켓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포 또는 판매하게 된다. 구입자 중 취소자에 대해서는 표값을 전액 환불해준다.
한인회 만일에…돌려줄수 없나요 즐거운 비명
그리스 등 SF주재 외교사절들 줄줄이 관람예약
김홍익 회장은 홍보가 덜돼 처음에는 중앙대 학생클럽이 오는 줄 알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많았으나 나중에 이게(중앙국악예술단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예술단이라는 걸 알고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며 후회하지 않을테니 표 가진 분들은 꼭 보시고 정 못보시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양보하거나 한인회로 연락해 취소해달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 후원하에 미주순회에 나선 중앙국악예술단은 뉴욕 공연(10일)에 이어 13일 워싱턴DC 스트라스모어센터에서 열린 공연에서도 1,700명이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중앙국악예술단 김영찬 대외협력부장은 14일 오클랜드 오가네서 열린 환영리셉션에서 스트라스모어 개관기념 행사로 열렸는데 객석(2,000석)을 다 채운 것은 아니지만 1,700여명이 몰린 것은 그쪽(DC) 한인사회 공연사상 최대인파가 모인 것이라고 하더라며 특히 국악공연에 그렇게 큰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16일 전야제 공연에 대한 SF주재 외교사절들의 관람약속이 줄이어 14일 오후 현재 과테말라총영사관 6명, 그리스총영사관 4명, 필리핀총영사관 3명, 페루총영사관 2명, 우크라이나총영사관 8명, 인도네시아총영사관 2명 등 이미 외교사절만 30명에 육박했다. 이밖에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피리어법원 판사 및 법원행정직원 8명, 미국방외국어대 총장 및 교직원 10명, SF시청 국장급 간부, UC버클리 교수진 등 주류사회 인사들의 방청예약도 꼬리를 물고 있어 SF한인회는 타인종 타민족 청중이 대략 2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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