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등 이민자들의 편의를 위해 볼티모어 이민국의 지역 사무소(Branch)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민주, MD)은 14일 오전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관계자 등 아태계 지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국토안보부내 이민국 관계자를 만나 볼티모어 이민국의 지역사무소 설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별 이민국 사무소 설치 추진은 메릴랜드주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몽고메리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이민국이 볼티모어에만 있어 불편을 겪어온데다 이민국에 대한 불평이 최근 제기된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협회 임원 및 아태계 지도자들은 지난 6월 미컬스키 연방 상원의원(민주)을 만나, 볼티모어 이민국이 시민권 인터뷰 등 행정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는지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홀렌 의원은 또한 신근교 회장의 아태계 커뮤니티 센터 건립 요청에 대해 “아태계만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는 힘들지만 다민족 커뮤니티 센터는 가능하다”며 “연방 예산이 배정되도록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홀렌 의원은 “아태계 지도자들과의 1년에 한번씩 정규적인 대화를 통해 커뮤니티의 관심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협회 등 아태계 커뮤니티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 조달 사업 기회 보장을 통한 소수계 기업 지원, 정부 내에서의 인종차별 금지 실시 등을 요청했다.
베데스다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시민협회의 박충기 이사장, 차영대·조만경 전 회장, 조은경·수잔 리 고문, 이정화 회원과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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