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로이터=연합뉴스) 콩, 견과류, 시리얼에 종양을 억제하는 자연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UCL) 새클러연구소의 마르코 팔라스카 박사는 ‘암 연구(Cancer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콩, 견과류, 시리얼에는 이노시톨 펜타키스포스페이트(inositol pentakisphosphate)라는 물질이 들어있으며 이 물질은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포스포이노시테 3-키나제라는 효소를 억제한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 효소를 억제하는 약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팔라스카 박사는 이 물질을 시험관의 암세포와 암에 걸린 쥐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죽었으며 난소암과 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효과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팔라스카 박사는 이 물질을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지를 현재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물질은 고농도에서도 독성을 띠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강화시키는 데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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