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버지니아 총선을 앞두고 한인을 비롯한 아태계, 라티노, 흑인등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공화당의 대규모 선거 집회가 10일 열린다.
훼어팩스카운티 공화당 위원회는 6일 저녁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알렉산드리아 소재 에디슨 고등학교에서 공화당 후보를 위한 선거 유세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헤롤드 변 버지니아 아시안공화당연합회장은 “집회에는 탐 데이비스, 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 등 8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며 “공화, 민주를 떠나서 한인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변 회장은 특히 “가족, 근면을 중시하는 공화당의 가치는 한인 등 아태계가 추구하는 가치와 같다”며 “제리 킬고어 주지사 후보는 북버지니아의 교통과 갱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 제임스 전 연방정부 인사처 디렉터는 “훼어팩스는 인종의 다양성이 있어 좋다”면서 “공화당은 소수계의 힘을 한 곳으로 결집, 이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살풀이 춤 공연, 타이완 전통 춤, 인디안 댄스, 피크닉 디너, 지역 정치인들의 연설, 유권자 등록 순으로 진행될 이번 집회에는 버지니아한인공화당(회장 대니얼 전), 베트남계 연합회, 필리핀계 버지니아 공화당, 중국계 연합회, 라티노 연합회, 흑인 연합회 등이 참석한다.
6시부터 시작될 지역 정치인들의 연설에는 앨폰소 잭슨 연방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비롯 17명의 주하원의원 출마자들이 나선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