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찾기 웹사이트 등록 10만명 육박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거나 실종된 사람들을 위해 적십자사가 개설한 가족찾기 웹사이트(www.familylink. icrc.org)에 등록한 사람수가 거의 10만 명에 이르렀다고 적십자 대변인이 6일 밝혔다.
플로리언 웨스트팔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 대변인은 가족찾기 사이트에 등록한 사람수가 이날 하루동안 6만5,000명에서 9만4,000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재해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신의 소재와 안부를 알리는 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가족과 친지를 찾는 이들은 이 정보를 검색해 사람을 찾을 수 있다.
웨스트팔 대변인은 “신규 등록자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으니 실종자를 찾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사이트를 검색해야 한다”며 “가족들과 연락이 된 사람들은 목록에서 이름을 삭제해 달라”고 말했다. 가족찾기 사이트는 미국 내에서는 무료전화 1-877-568-3317로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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