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은 7일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11개월만에 첫 인상이다.
중앙은행은 올해 미 경제가 남부지방 홍수피해로 인해 국내 소비자 물가가 일시적인 상승을 보이고 미경제는 저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국내 전체경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7일 발표에서 과거 언급한‘가까운 장래’에 이율 인상부분은 삭제했다.
금융전문가들은 최근 에너지가격 인상, 캐나다화의 강세, 미 경제의 어두운 전망 등 향후 시장에 불확실한 요소가 많이 남아 있으나 중앙은행은 여전히 금리를 조금 더 인상을 원하고 있어 각종 지표와 자료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인상은 국내경제에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증진시키는 한편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은은 고유가 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국내경제는 합리적인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발표되자 7일 캐나다화는 전날보다 0.21센트 오른 미화대비 84.33 센트를 기록했다. 다음 금리인상발표는 10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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