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권 남미 ABC 3국과 스페인 제국
제391회. 초대 2. “기꺼이 가지”
Martin: Diana, el s?ado voy a dar una fiesta en mi
casa. Es mi cumplea?s. Quiero celebrarlo
con mis amigos. ¿Puedes venir?
Diana : Con mucho gusto, Martin.
“파티를 하다”는 hacer una fiesta나 dar una fiesta를 쓸 수 있다. cumplea?s는 ‘생일’이며, 이 단어는 “생일을 채우다”의 의미인 cumplir와 ‘년’의 의미인 ano의 합성어로 복수로 쓴다.
celebrar는 “축하하다. 거행하다”의 뜻이며, querer 뒤에 본문과 같이 동사원형이 오면 “(뒤의 동사의 행위를) 하고 싶다”의 의미가 되며, 두 동사 사이에는 전치사를 쓰지 않는다.
¿Puedes venir? “올 수 있니?”
querer(want. love)와 poder(can, 조동사 용법으로 쓰이기는 하나 조동사는 아님)는 아주 중요한 동사이면서 현재시제에서 불규칙 동사의 두 패턴을 각각 대표하는 중요한 동사이다.
불규칙 동사란 어미를 뗀 어간의 뒤에서 첫 번째 모음이 e나 o일 때 불규칙이 일어난다. 어간의 모음이 e일 경우는 대부분 ie로 바뀌며, o일 경우에는 ue로 바뀌며, 이 두 패턴이 전체 불규칙 패턴의 60~70%를 차지한다.
또 ¿Puedes venir?는 다음과 같이 앞에 의문사를 붙이면,
¿A qu?hora puedes venir? “몇 시에 올 수 있니?”
¿Cu?do puedes venir? “언제 올 수 있니?”로 활용하여 쓸 수 있으며, puedes에서 s자를 떼어 내면 바로 경어가 된다.
이 poder 동사도 querer 동사와 마찬가지로 뒤에 동사원형이 올 때 전치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Con mucho gusto “기꺼이(가지)”의 표현으로 다른 비슷한 표현이 있으니 혼동하면 안 된다.
우선 gusto란 여기서는 ‘기쁨’의 의미로 쓰여 영어의 pleasure와 동의어로 상대의 제의나 부탁에 기분 좋게 승낙하는 표현으로 쓰였다. 이 표현에서 앞의 전치사 con(with)을 절대로 생략하면 안 된다.
다른 표현으로는 앞의 전치사 con이 없는 경우이다. 즉, Mucho gusto이다.
Mucho gusto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반가운 인사를 할 때 즉, 영어의 Nice meet you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원 문장은 Tengo mucho gusto en conocerle를 줄여서 약식으로 인사하는 표현이다. 이 인사는 몇 번 보았으나 아직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지 않아 이름을 모르던 사람과 통성명을 할 때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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