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나성 열린문교회, 봉사단체·가주등 참가
‘9·11’테러 4주년을 맞아 9시간 릴레이 기념식이 LA한인타운에서 개최된다.
아시안 힙합 가수 연합회인 ‘아시아틱 엠파이어(Asiatic Empire)’는 10일 오후 1시 열린문 교회에서 ‘9·11’4주년을 맞아 20여개의 비영리단체와 아시안 힙합 가수가 참가하는 기념 행사인 ‘K타운 911’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민들레 등 한인단체 외에도 인터내셔널 액션 네트워크, UC어바인 아태계 학생회 등 인종을 초월한 시민단체들이 참가해 테러 이후 연이어 벌어지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 등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추모하게 된다.
또한 한인 가수 신비, 익스플리시트 등 아시안 힙합 가수의 공연과 시낭송 등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AE의 토니 권 회장은 “모든 이들에게 충격을 준 9·11테러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테러와 전쟁이 주는 교훈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아랍계 이민자들이 9·11테러 이후 발생하고 있는 아랍계에 대한 미국 내 차별행위 등을 증언하며 전쟁의 참화에 대한 반전 메시지도 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별도의 저녁 식사 시간 없이 9시간 동안 릴레이로 진행돼 테러와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고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가는 무료다. ▲열린문교회 주소(3300 Wilshire blvd., LA, CA)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