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남성, 대치 중 자살
텍사스 북쪽 소도시 교회에서 무장 남성이 4명을 살해하고 추격해온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28일 밤 ‘새시 어셈블리 오브 갓’ 교회의 문을 두드린 후 문이 열리기 무섭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 인해 교회 안에 있던 2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역방송인 WFAA-TV는 이 교회의 목사가 부상을 입었는지, 혹은 사망한 두 명 가운데 한 명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이어 차에 탄 채 교회 주차장에 있던 2명의 여성을 사살하고 도주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를 추적, 교회 인근에 위치한 그의 집을 포위한 후 9시간에 걸쳐 대치극을 벌였다.
29일 오전 6시께 범인이 투항의사를 보임에 따라 경찰은 집안으로 들어갔으나 범인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총을 쏘아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동기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새시는 댈라스 북쪽 80마일 지점인 오클라호마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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