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분석
국방부의 새 민간인 지도부가 부시 행정부 1기 때에 비해 이념적 색채가 엷어지고 좀더 균형 잡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폴 월포위츠 전 부장관, 더글러스 페이스 정책담당 차관 등 핵심 네오콘이 떠난 자리에 각각 들어선 고든 잉글랜드 부장관과 에릭 에델만 차관 등 새 민간팀의 특성을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들은 인물 교체가 기본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으나 신문은 새 팀이 “강조점과 스타일 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최근 미 국무부에 대해서도 부시 2기에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이 들어서면서 존 볼턴 전 차관보 등 대표적 네오콘이 물러남에 따라 대북 정책을 비롯해 국무부의 대외정책이 라이스 장관의 ‘실용주의적 이상주의’에 따라 대원칙은 고수하면서도 실제 접근 방식에선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었다.
부시 행정부 자체가 2기 들어 기본정책이 바뀌었다고 말할 경우 자신들의 1기 정책이 실패라고 자인하는 결과가 될 것이기 때문에 원칙은 불변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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