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운 3가지 벙커샷 공략하기
왜 이게 어려운가?
당신이 로프트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당신이 쓰는 웨지의 로프트를 줄여버리기 때문이다.
일단 여기서 당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하라. 홀이 당신 가까이 있다면, 욕심을 버리고 볼을 벙커에서 빼내는데 집중 할 것.
만일 홀이 그린 반대쪽에 놓여 있다면 샷에 스핀이 거의 없으므로 홀 가까이 볼을 보낼 확률이 높아진다.
다운힐 라이 극복법
▶벙커의 경사와 평행을 이루도록 어깨 높이를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앞발 쪽으로 무게가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벙커의 경사가 로프트를 줄이는 작용을 하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로프트가 큰 웨지를 쓰도록 한다.
▶만일 균형을 잡을 수 있다면, 볼을 앞발의 반대 방향으로 놓는다. 균형을 잡기가 어렵다면, 스탠스를 다시 조절하도록 한다.
▶볼을 띄우려면 스피드가 필요하다. 따라서 백스윙을 적어도 4분의 3정도는 하도록 한다.
▶경사를 따라 스윙한다.
▶웨지의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는 상태에서 마무리를 하도록 한다.
쮈 발 위쪽의 볼
왜 이게 어려운가?
큰 모래더미가 볼이 벙커 아래로 굴러 내려가는 걸 막고 있다. 당신은 강력한 타구로 이걸 뚫고 나가야 한다. 볼이 타겟보다 훨씬 왼쪽으로 날아갈 수 있다.
극복법
▶똑바로 스윙을 하면 클럽이 모래 안에 파묻히므로 보통 하는 숏게임과는 다르게 상체를 똑바로 하고 양쪽 다리에 무게를 동일하게 두라.
▶볼 뒤를 치는 일이 없도록 볼은 중앙보다 조금 앞쪽에 두고 그립을 짧게 잡는다.
▶클럽이 모래 안에 꽃혀버리지 않게 야구 같은 스윙을 한다.
▶이 샷은 왼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목표의 오른쪽을 겨냥하도록 한다.
▶많은 양의 모래가 볼을 잡아두고 있으므로 공격적인 가속도를 주어 목표지점까지 모래를 날려버린다는 느낌으로 스윙하도록 한다.
발 아래쪽의 볼
왜 이게 어려운가?
여기서 셋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벙커로 굴러 떨어져버릴지도 모른다. 또 볼이 벙커의 가장자리에 놓여 있으면 볼 아래 모래를 치는 대신 잔디만 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극복법
▶어깨 넓이보다 발을 넓게 벌려 스윙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만든다.
▶스탠스의 앞쪽, 즉 왼발 바로 안쪽에 공을 둔다.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낮춰서 클럽이 볼에 닿도록 한다. 볼을 잡기 위해 쭈그리고 앉은 야구경기의 포수를 상상하면 된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하체는 고정시킨다.
▶볼 뒤편을 치는 것을 막기 위해 백스윙시 손목을 잽싸게 꺾은 후 볼을 향해 스윙할 때 다시 똑바로 한다.
▶경사가 가파를수록 공은 더 오른쪽으로 가기 쉽다. 목표지점보다 훨씬 왼쪽을 겨냥한다.
젖은 벙커에서의 대처법
젖어 있거나 물이 고인 모래 벙커에서 경기하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할 것이다.
클럽이 모래에 박히거나 볼만 깨끗하게 빼내려다가 볼의 윗부분을 때리고 마는 등의 어려움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젖은 모래에서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은 단 하나다.
바로 스윙을 더 세게 하는 것. 모래 벙커 자체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단지 젖어서 무거워졌을 뿐이다.
이 상황에서 볼을 띄우기 위해서는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늘려야 한다. 그 외의 다른 테크닉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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