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업주 치고 도주도
개솔린 값의 기록적 고공행진으로 주유를 한 다음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절도행위가 부쩍 늘어나면서 ‘개스 도둑’과 업주들 사이의 물리적 충돌 사례가 빈번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미 앨라배마주에서는 SUV에 52달러 상당의 개스를 넣고 뺑소니 치다 길을 가로막고 나선 주유소 업주 후세인 ‘토니’ 캐디(54)를 치고 도주한 뺑소니 운전자가 수배된 상태이다.
남부 지역에서 14개의 편의점 체인 캘피이를 운영하는 샘 터너 사장은 앞으로 이같은 사태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주유소 업주들에게 개솔린 값을 떼먹는 얌체족들을 직접 잡으려 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국 편의점협회는 주유소 업주들은 매년 1,100건의 필업 당 1건 정도로 개솔린 절도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현재 주유소 업주들이 갤런당 1전 정도의 이익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도둑맞은 개스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수천 갤런의 개솔린을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전국의 개솔린 절도액은 2억3,700만달러로 2003년의 1억1,200만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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