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 과학자 개발중
다리 잘려나가도 감염안되고 신속 회복
에이즈 대항력도 탁월… “인간에 적용”
과학자들이 강력한 항생제 개발을 목표로 호주의 다양한 악어 혈액을 채취해 연구 중이다. 이들은 악어가 다리가 잘려나가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일으키는 싸움을 하고서도 감염이 되지 않고 신속히 정상상태로 치유되는 데 착안해 악어의 혈액을 이용할 경우 강력한 항생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실제로 악어의 면역체계는 후천성면역결핍증(HIV) 바이러스를 공격해 죽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주 과학자 애덤 브리튼은 “HIV 시험관에 인간의 혈청대신 악어의 혈청을 넣을 경우 HIV 바이러스를 훨씬 많이 죽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악어의 면역체계가 인간의 면역체계와는 달리 감염이 일어난 순간부터 박테리아를 직접 공격한다고 말했다.
브리튼과 미국 과학자 마크 머천트는 지난 10년간 호주에서 민물과 짠물 악어의 다양한 종류를 상대로 혈액 채취작업을 계속해 오고있는데 악어의 면역 체계가 인간에게는 너무 강력해 합성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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