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메모리얼 대학의 교무처 전산담당 직원 2명이 학생들로부터 금품과 성 상납을 받고 성적을 변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엘리스 피트(37)와 클린턴 프랭클린(32)으로 신원이 밝혀진 이들은 2002년까지 3년에 걸쳐 122명의 남녀 학생들로부터 75~600달러를 받고 성적을 조작했으며 특히 프랭클린은 이에 대한 대가로 해당 여학생들과 잠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플로리다 메모리얼 대학 동문인 피트와 프랭클린은 각각 컴퓨터 담당자와 자료입력 담당자로 재직중이었다.
피트는 지난달 체포돼 공갈협박과 지적재산 침해 및 컴퓨터 접근법 위반으로 기소된 후 학교 당국으로부터 해고됐고 같은 혐의가 적용된 프랭클린은 사표를 던진 후 잠적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 가운데 3명이 체포됐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사법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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