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대 UC버클리 1위
하버드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이 3년 연속 미국 최우수 대학으로 나란히 선정됐다.
시사주간지 US 뉴스& 월드 리포트는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06년도 최우수 대학’ 랭킹에서 하버드와 프린스턴을 공동 1위로 선정하고 예일, 펜실베니아, 듀크, 스탠포드 순으로 뒤를 이었다. 프린스턴 대학은 이로써 6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최우수 주립대학으로 선정된 UC 버클리는 전체 순위에서 공동 20위로 선정됐으며 UCLA 25위, UC 샌디에고 32위, UC 어바인 40위, UC 샌타바바라 45위, UC 데이비스가 48위를 차지하는 등 다른 UC계열 대학들도 높이 평가받았다.
그외 가주 대학으로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이 7위를 차지했고 USC는 30위에 선정됐다.
한편 이날 일반 대학 랭킹과 함께 인문대학 랭킹과 경영대학 랭킹이 발표됐는데 인문대학에서는 윌리엄스 칼리지가 1위로 선정됐고 앰허스트 칼리지, 스와스모어 칼리지, 웰슬리 칼리지, 칼튼 칼리지 등이 뒤를 이었다. 최우수 경영대학으로는 펜실베니아 대학의 와튼 스쿨이 꼽히고 이어 매서추세츠 공대(MIT)의 슬론 스쿨, UC 버클리, 미시간 대학(앤 아버) 등이 따랐다.
22일부터 시판되는 ‘US 뉴스 미국 최우수 대학들 2006’은 이들 종합랭킹과 함께 주제별 랭킹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학생인구가 가장 다양한 대학은 럿거스 대학으로 23%가 아시안이며 한편 학생수가 20명 이하인 클래스 비율이 가장 많은 대학은 유니온 인스티튜트 대학으로 100%이다. 또 학교 순위와 학비 수준, 재정보조 등을 모두 고려할 때 가장 가치있는 대학은 칼텍으로 학생들이 학비에서 받는 할인이 평균 66%였고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앨리언트 국제 대학으로 전체 학생의 33%가 유학생이다. 한편 학생들이 가장 빚을 많이 지는 대학은 마이애미 대학으로 58%가 융자를 내 평균 채무액이 3만1,723달러에 이른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매년 248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행정관들이 매기는 평판 ▲졸업률 ▲클래스 사이즈 및 교수 연봉 ▲신입생 학력 ▲재정 현황 등을 종합 분석, 각 대학에 순위를 매기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랭킹이 대학 선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논란이 따르고 있다.
순위 대학명
1 하버드
1 프린스턴
3 예일
4 펜실배니아
5 듀크
5 스탠포드
7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7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9 컬럼비아
9 다트머스
11 워싱턴 대학 (세인트루이스)
11 노스웨스턴
13 코넬
13 존스홉킨스
15 브라운
15 시카고
17 라이스
18 노틀댐
18 밴더빌트
20 에모리
20 UC 버클리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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