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리치몬드의 여성 소방관이었던 제니트 모즈니크씨는 남성 소방관들로부터 차별과 괴롭힘을 지속적으로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모즈니크씨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소방관으로 근무하는동안 겪었던 일들을 최근 BC 대법원에서 진술했다.
모즈니크씨는 “자신의 사물함이 볼트 절단기에 의해 부숴지기도 했고, 자신의 사물들에 화학 스프레이가 뿌려져 말라 있었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어떤때는 사물함이 부셔져 있었고 그안에 있던 작업복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어서 올해초 자살한 동료였던 조셀린 로버트씨로부터 여벌의 옷을 빌려 입고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남성 소방관들이 자신의 신발속에 인분을 넣기도 했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노골적인 성포르노 비디오를 상영하기도 하는 한편 심지어 자신의 사물함속에 “우리가 너를 올라탈수도 있다”는 문구를 써놓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그녀는 불이난 현장에 출동했을 때 자신의 여성동료인 로버트와 함께 불속으로 뛰어들어가라고 해놓고, 불을 진합하기 위해서는 호수로 물을 내보내주기 위해서 먼저 물 프레서를 밖에서 돌려줘야 하는데 그들이 돌려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리치몬드 소방서장 짐 한콕씨는 “그녀의 진술내용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