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기관 메모서 밝혀져
“뉴욕·LA 공격대상”경고
미국과 영국에서 앞으로 수주 내에 유조차량을 동원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미국 정보기관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14일 미국에서 유출된 정보기관 메모를 인용, 알-카에다 테러범들이 미국과 영국의 대도시에서 유조트럭을 납치한 뒤 이 트럭을 타고 주유소로 돌진해 대량살상을 유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는 알-카에다 테러범들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타고 유조차량에 충돌할 수도 있다고 이 메모는 말했다.
조국안보부가 지난주 발행한 관보에 포함돼 있는 이 정보 메모는 테러 날짜를 구체적으로 못박지는 않았으나 테러범들이 9.11 테러 4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수주 내에 이같은 테러를 저지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메모는 “알-카에다 지도부가 9월19일 이전에 대량 살상을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유조차를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공격대상으로는 뉴욕, 시카고, LA를 언급했다.
메모는 그러나 이 도시들이 동시에 테러 공격을 당할지 혹은 순차적으로 테러의 대상이 될지는 확실치 않다며 “테러의 목표는 미국 경제의 붕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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