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등서 이관‘비용 줄이기’내년 시범 실시
병원과 양로원에서 장기 치료를 받고 있는 메디케어 수혜자들을 성인용 데이케어 센터로 끌어들이는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연방정부 당국은 현재 전국에 3,400여개의 데이케어 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이들 가운데 60%가 이미 일정한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부터 시작될 3년간의 한시적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병원과 양로원에서 요양중인 메디케어 수혜자들 가운데 1만5,000명을 데이케어 센터로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케어 관계자들은 수혜자들의 병원과 양로원 치료비용이 메디케어 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병원과 양로원의 환자들을 한 곳에 모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메디케어 프로그램은 성인 데이케어 센터 관련 비용을 보험적용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으나 가정 방문 간호사 비용과 양로원 입소자들이 필요로 하는 치료비는 보험으로 지불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아프리아 헬스케어 그룹, 네이버케어, 아메디시스와 마트리아 헬스케어 등 가정방문 의료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메디케어 환자의 집이나 이들이 기거중인 양로원으로 간호사를 파견하고 있지만 간호사 한 명이 하루에 방문해 보살필 수 있는 환자의 수는 5~6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이들을 일정한 시설기준을 충족시키는 성인 데이케어 센터로 흡수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진료체계를 세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 방문간호사협회의 밥 워드웰 부사장은 한 곳에서 많은 수의 환자를 살피는 것이 반드시 효율적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며 시범 프로그램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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