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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캐나다 젊은이들은 TV 시청보다 인터넷 서핑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내셔널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가 지난 4월 2천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8∼34세 젊은층은 주당 평균 14.7시간 컴퓨터를 통해 온라인에 접속하고 TV 앞에서는 평균 11.6시간을 보냈다.
라디오를 듣고 신문을 읽는 시간은 각각 11.7시간, 2.5시간이었다.
컴퓨터 사용시간 증가는 젊은층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성인 전체의 주당 평균 컴퓨터 이용시간은 12.7시간으로 지난 2002년의 8.7시간에 비해 46% 증가했다. 성인 전체 TV 시청시간은 주당 평균 14.3시간으로 아직까지는 TV가 가장 강력한 미디어 매체로 자리잡고 있지만 인터넷과 사용시간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토론토대 맥루한 경영연구소 마크 페더먼 소장은 사회구조에 대한 TV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인터넷이 사회를 뒤집고 있다며 이전에는 대중매체가 `대중을 위한 매체’였으나 지금은 `대중에 의한 매체’가 됐다고 말했다.
조사책임자 캐더린 로저스는 젊은층의 인터넷 접속시간 증가는 상품판매와 광고기획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pk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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