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운하를 따라 뉴욕의 명승지를 구경한다.
뉴욕 업스테이트 사라토가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와 경계한 나이애가라 폴즈의 이리호에 이르는 총 524마일의 운하 트레일을 따라 뉴욕주 카날 크루즈가 물살을 가르며 유적지와 명승지로 안내한다.뉴욕주카날시스템이 운행하는 크루즈 관광은 올바니 및 사라토가, 핑거 레이크, 나이애가라, 모
호크 밸리 등 뉴업 스테이트 지역의 2,500 여곳의 명소를 경유하는 관광으로 수상스키쇼와 허드슨 밸리 축제 등 운하 관광지 곳곳에서의 특별 이벤트도 구경한다.
챔프레인 카날과 이리 카날, 캐유가 세네카 카날, 오스웨고 카날 등 4곳의 운하 주변에는 유적지와 볼거리가 많다.캠프레인 카날은 사라토가 내셔널 히스 토리칼 팍과 필립 슈일러 장군의 집, 올드 포트 하우스 뮤지엄이 있고 이리 카날은 워터포드의 역사박물관, 암스테르담의 가이 팍 유적지, 포프 존슨의 올드 포트 존슨, 카나조하리 도서관 및 아트 갤러리. 포트 플렌인 뮤지엄, 포트 크락 부두, 유티카의 어린이 박물관, 롬의 이리 카날 빌리지, 시라큐스의 에버슨 아트 뮤지엄, 소금 박물관, 이리 카날 뮤지엄 등 오랜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캐유가 세네카 카날에서는 미국의 위대한 여성들의 이름이 등재된 세네카 폴즈의 미 여성 명예의 전당과 세네카 폴즈 역사 박물관, 워터루의 메모리얼데이 뮤지엄, 피터 위트머 로그 캐빈을 구경할 수 있고 오스웨고 카날에서는 존 웰즈 프랫 하우스, 오스웨고 포트 온타리오주립 유적
지, 리차드슨 베이츠 하우스 뮤지엄, H.리 화이트 마린 뮤지엄, 오스웨고 해양 재단 등이 자리하고 있다.
<운하를 따라 찾아가는 명소들>
⊙올바니·사라토가 지역:
산업 혁명에 의해 하드슨과 모호크강이 개발되고 이리 카날이 들어선 19세기말 허드슨·모호크 유적지(Hudson-Mohawk Heritage Area)의 역사를 보여주는 워터포드리버스팍/어반 컬처럴 팍 안내센터가 있다. 트로이 리버스팍 안내센터(Troy Riverspark Visitor Center)에서는 트로이 다
운타운을 비롯 일대 명승지 관련 자료와 안내 코스를 소개한다.
화이트홀 어반 컬처럴 팍 안내센터와 스케네스보로 박물관에서는 미독립전쟁 기간 중 출범한 미해군의 역사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1776년부터 지금에 이르는 해군 전함 모형이 전시돼 있다.
⊙카날-레더스톡킹 지역:
롬(Rome)의 이리 카날 빌리지는 1840~1860년께 새롭게 탄생, 마을 전체가 교회와 기차역, 오래된 선술집, 호텔, 카날 스토어, 농장 캐빈, 농장, 박물관 등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그야말로 살아 있는 야외 역사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이리 카날을 따라 36마일 가량 길게 뻗어 있는 롬 시라큐스 올드 이리 카날 스테이트 팍은 하이킹과 자전거 타기, 말타기, 스노모빌, 낚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1860년대 지어진 카나스토타 카날 타운 뮤지엄은 이리 카날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이리 카날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지역에는 19세기 운하를 지나던 배 모습을 보여주는 치테난고 랜딩 카날 보트 뮤지엄도 있다.
⊙핑커레이크스 지역:
미국의 주여 해상 박물관 중 하나인 시라큐스 이리 카날 뮤지엄은 이리 카날의 역사 자료뿐 아니라 이리 카날을 지나던 옛 배의 모형들을 전시한 곳. 이밖에 카릴러스 이리 카날 팍과 세네카 폴즈 어반 컬처럴 안내센터, 로체스터 센터 등이 있다.
⊙나이애가라 지역(Greater Niagara Region):
이리 카날의 2430 피트의 터널을 통과하는 보트를 탈 수 있고 역시 카날의 옛 발전상을 보여주는 록포트 카날 뮤지엄이 있다.
▲뉴욕카날 시스템 크루즈 운행 시간: 9월15일까지 오전 7시~오후 10시, 9월16일~11월15일 오전 7시~오후 5시
▲웹사이트: www.canals.state.ny.us
▲문의: 1-800-4canal4(3번 누름)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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