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법원 청사앞
샷건으로 무장한 여성이 법원 청사에서 남편을 호송하던 교도관 3명에게 총격을 가해 이 가운데 한 명에게 총상을 입힌 뒤 부부가 함께 도주하는 극적인 사건이 발생, 6,000명의 인구를 거느린 테네시주 킹스턴이 발칵 뒤집혔다.
테네시 교도국 대변인은 제니퍼 하이야트(사진 위)가 8일 로앤카운티 법원 청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남편인 조지 하이야트(아래)를 호송해 온 교도관 3명에게 총격을 가해 웨인 모건 교도관에게 총상을 입힌 뒤 미리 대기시켜둔 차량을 이용해 부부가 함께 도주했다고 밝히고 이들을 검거하기 위한 광범위한 추격 및 수색작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상을 입은 웨인 모건 교도관은 헬기편으로 녹스빌 소재 테네시 대학 메디칼 센터로 옮겨졌으나 병원에서 숨졌다.
조지 하이야트는 중절도 및 중폭행 혐의로 기소돼 35년형을 선고받고 2년간 수감생활을 하던 중이었으며 이날 법원에 호송된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하이야트 부부가 도주하자 헬리콥터를 동원, 수색작전을 펼치는 한편 학교의 문을 걸어 잠그고 청사 주변 도로를 차단했다. 당국은 이들이 푸른색 포드 익스플로러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으나 이 차량은 잠시 후 법원 근처의 길가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밝히고 현재 황금색 셰볼레 벤처 밴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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