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벤처회사 상품화추진 “심장병 아기 등에 판매”
이제는 모유도 상품화되는 세상이 됐다.
LA 근교 몬로비아에 있는 한 벤처회사가 모유은행과 병원에서 모유한 구매를 저온살균 처리한 후 병원에 미숙아 치료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모유 상품화에 나선 프로락타 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수술이 필요한 심장병 아이, 감염 위험이 있는 아이 그리고 암 치료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진 아이들을 위한 모유 시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엘레나 메도 사장은 “모유 속에는 10만가지의 성분이 들어있는 데 이중 우리가 이해하는 것은 수 천종에 불과하다”며 미숙아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위장병도 모유로 치료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모유 은행들은 프로락타 바이오사이언스의 출현으로 모유 매매 바람이 몰아칠 수도 있다며 모유 상품화에 반대하고 있다.
메도 사장은 그러나 프로락타 바이오사이언스의 제품이 어디까지나 환자들을 위한 것 인만큼 기존 모유은행과 경쟁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언하고 무궁무진한 비밀이 숨어있는 모유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전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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