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등 연봉 16만달러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 칼 로브 비서실차장,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 스캇 매클렐런 대변인, 루이스 리비 부통령 비서실장의 연봉이 모두 16만1,000달러인 것으로 공개됐다.
미국의 정치 전문지 내셔널 저널의 웹사이트가 최근 백악관이 의회에 제출한 백악관 보좌진의 급여 자료에 따르면 비서실장이든 부비서실장이든, 대변인이든 같은 ‘보좌관’ 개념으로 똑같은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
백악관 보좌진 가운데 최고 등급의 이 액수를 받는 사람은 모두 19명.
워싱턴포스트는 1일 ‘백악관에서 일하면 얼마나 받나’라는 가십기사에서 “이 봉급 리스트는 가치가 없다”며 “매일 밖에서 기자들에게 두들겨 맞는 매클렐런 대변인도 별도의 전투수당을 못 받는다”고 말했다.
또 부시 대통령 부인 로라 여사의 대변인 수전 휘츤의 연봉이 7만달러인데 비해 대통령 보좌관의 젊은 비서관들은 백악관 직원들 가운데 최저 연봉인 3만달러 정도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