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투여량 늘면서 저항도 따라 늘어
제1형과 제2형 당뇨병 증세가 혼합된 “이중당뇨병”이라는 신종질환이 출현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은 특히 아이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제1형 당뇨병으로 인슐린 주사에 의존하고 있는 아이들이 체중이 불어 인슐린 투여량이 점점 늘면서 이 가운데 약 25%가 제2형 당뇨병의 특징인 인슐린 저항을 보이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또다른 예로는 전형적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치료가 잘 듣지 않아 인슐린 의존이 높아지면서 제1형 당뇨병 특징을 함께 지니게 되는 경우다.
이중당뇨병은 진단도 쉽지 않지만 치료는 더욱 어렵다.
당뇨병에는 제1형과 제2형이 있는데 제1형은 면역체계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를 외부침입자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며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 소아당뇨병으로 불린다.
제2형 당뇨병은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넉넉히 생산해도 우리 몸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을 상실할 때 나타난다. 주로 중년에 나타나 성인당뇨병으로 불리지만 과체중 아이들도 걸릴 수 있다. 미국의 당뇨병 환자는 1,800만명을 넘고 있으며 이중 90% 이상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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