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명예 찾아
젊은 프로선수 늘어

프로 포커가 단 시간에 부와 명예를 쌓을 수 있는 지름길로 인식되면서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포커판으로 몰려들고 있다. 20~30대의 젊은이들이 단시간에 포커 기술을 익혀 프로무대에 뛰어들 수 있게 된 것은 순전히 인터넷 덕분이다. 과거에는 포커 플레이어를 한 자리에 모으거나 카지노 현장에 직접 찾아가야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나 전자 게임에 익숙한 요즘의 젊은이들은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단시간에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된 것.
더구나 포커월드시리즈 등 포커 게임이 프로야구 중계처럼 텔레비전을 통해 안방으로 중계되고 거액을 움켜쥐는 우승자가 단숨에 영웅으로 취급되자 젊은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프로 포커판에 뛰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요즘 포커 무대 입문자 가운데 28세 이하가 전체의 60%에 달한다.
그러나 10년 프로경력의 크리스 `지저스’ 퍼거슨은 돈을 벌고 싶다면 프로 포커는 올바른 길이 아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