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을 투병중인 윌리엄 렌퀴스트 연방대법원장은 15일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재직할 것이라며 은퇴설을 일축했다.
사흘전 열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렌퀴스트 대법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내 은퇴가 임박했다는 근거 없는 풍문과 추측을 종식시키기 원한다”고 밝혔다.
렌퀴스트 대법원장은 효과적으로 투병하고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도 대법원 심리를 주재하기에 충분히 건강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렌퀴스트 대법원장의 은퇴를 기정사실로 간주한 공화·민주 양당 전략가들은 이에 따라 대법원에 현재 공석이 하나 밖에 없다는 전제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의학 전문가들은 렌퀴스트 대법원장이 지난 10월부터 화학요법과 방사능 치료를 함께 받고 있다는 뉴스를 근거로 그가 치명적인 유형인 퇴생성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추정, 은퇴가 임박한 것으로 추측했다.
뉴욕 베스 이스라엘 병원의 암전문가 마크 어켄 박사는 렌퀴스트 대법원장은 다른 유형의 암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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