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심 청문회서 주장
할리웃 톱스타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카메론 디아즈(32)는 11년 전 무명 시절에 찍은 토플리스 사진과 관련, 14일 대배심 청문회에 나와 “나는 당시 찍은 내 토플리스 사진이나 사진을 찍었던 일을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메론 디아즈는 배우가 되기 전인 19세때 그녀의 토플리스 사진을 찍은 사진사 존 루터가 11년이 지난 2003년 350만 달러에 되사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팔아 치명타를 주겠다고 협박한 사건에 대해 이날 법정에 출두, 당당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문제의 사진은 디아즈가 무명 모델이었던 1992년 5월 한 창고에서 촬영한 것으로 망사스타킹에 부츠를 신고 있는 카메론 디아즈가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슴을 드러내지 않은 사진은 일부 잡지에 실렸으나 토플리스 사진은 게재되지 않았다.
카메론 디아즈는 이날 당시 가슴을 노출한 채 포즈를 취하는 것을 남자친구가 싫어해 걱정스러웠다고 밝히며 “그러나 그것은 모델로서의 직업적인 촬영이었을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디아즈는 토플리스 사진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는 당시 내 벗은 가슴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믿었지만 공개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피고인 존 루터는 이 날도 디아즈가 사진소유권 및 저작권 양도를 허락하는 사인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디아즈측은 “사인이 위조됐다”며 “위조된 서명이 든 사진으로 협박해 커다란 정신적 상처를 받았다”고 반박하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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