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여론 조사

미국인들의 80%가 샌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관의 후임자로 여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와 CNN이 갤럽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3%는 여성이 대법관으로 지명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essential)고 답변했으며 다른 65%는 여성 대법관 임명이 매우 중요하지는 않지만 좋은 아이디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19%는 성별이 상관없다고 대답했고 반대하는 사람은 2%에 불과했다.
또 최초의 히스패닉 대법관 탄생에 대해서는 63%가 매우 중요하지는 않지만 좋은 아이디어라고 지지했고 27%는 상관없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대법원 판결이 완전히 번복되는 것에 대해 68%가 이를 반대한다고, 29%는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퍼스트레이디 로라 부시로부터 “어제 좋은 조언을 받았다”며 “여성을 후보로 고려하라는 것으로 물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