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태국 보건부는 최근 조류독감이 새로 발생한 수판 부리주(州)의 주민 50명을 정밀 관찰 중이라고 태국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수차이 차런랏타나쿤 태국 보건장관은 수판 부리주의 무엉,삼축,우통군(郡) 등의 5개 마을 주민 가운데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를 만진 후 H5N1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제기된 50명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차이 장관은 이들 주민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 징후가 나타나는 지를 계속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네윈 칫촙 태국 농업부 부장관은 수판 부리주의 가금류에서 채취한 샘플을 대상으로 2차례 검사한 결과 H5N1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조류독감 감염 우려가 제기됐던 차청사오,펫차분,칼라신,람팡 등 다른 4개주의 가금류에서는 감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농업부는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 사육 농가가 가금류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해당 마을 지도자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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