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챔프 구단주 우승반지
끼고 가져가… 크렘린선 “선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주 수퍼보울 챔피언 패트리어츠 구단주의 우승반지를 그냥 가져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안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미국 기업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가 보여준 우승반지를 손가락에 끼어보더니 주머니에 넣고는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크렘린 관리는 우승반지가 선물이었다며 푸틴 대통령이 반지를 외국 선물들이 보관되는 크렘린 도서관에 넘겼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크래프트가 실제로 반지를 푸틴에게 선물한 것인지, 아니면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구단 대변인 스테이시 제임스는 지난 4∼5일 동안 크래프트와 연락이 안됐다며 스토리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124개가 박힌 우승반지의 가치는 1만5,000달러로 보도됐는데 제임스는 반지 가치가 그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크래프트는 약 2주전에 우승반지들을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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