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축출 직전 탈고
요르단서 다음주 출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신작 소설이 다음 주 요르단에서 출간된다고 인터넷 매체 ‘알자지라닷컴(aljazeera.com)이 요르단 언론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요르단 일간 ‘알-아랍 알-야움’은 ‘망할 자식, 꺼져버려’(Damned One, Get out of Here)라는 제목의 소설 한 부를 이미 받았다며 후세인 전 대통령은 미국이 2003년 4월 정권을 무너뜨리기 한 달 전에 이 책의 집필을 마쳤다고 전했다.
소설을 공개한 후세인 전 대통령 가족들은 이 책이 다음 주 요르단 암만에서 출간되고 이후 다른 중동 국가들에서도 출판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알-아랍 알-야움은 영어와 프랑스어판도 출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설은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온 ‘하스킬’이라는 남자의 삶을 다룬 것으로 하스틸은 도시의 지배자를 축출할 음모를 꾸미지만 결국 한 기사의 도움을 받은 지배자의 딸에 의해 도시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후세인 가족의 변호사인 지아드 나즈다위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후 이 책이 이라크에서 후세인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 없이 판매됐었다고 말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이라크전 시작 전 이미 3편의 소설을 내놨으며 익명으로 발표된 소설 ‘자비바와 왕’과 ‘난공불락의 요새’도 그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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