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가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 결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이날 최신호(7월4일자)에서 공화당에 이렇다할 차기 후보감이 부각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젭 부시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경우 경쟁력있는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플로리다주의 교육 및 의료보장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주 경제도 굳건하게 일궈내는 등 주지자로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고, 공화당내 보수진영의 원호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젭 부시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해 왔지만 그의 한 측근은 출마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젭 부시 주지사와의 관계악화를 우려해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측근은 뉴스위크에 젭 부시가 결국 대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결국 그에게 요청을 할 것이라면서 그 요청은 거절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07년 연임 기간이 끝나 물러나는 젭 부시 주지사가 이후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경우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과 형 부시 대통령에 이어 3 부자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lrw@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