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유력일간지 경제면 한면 할애…기대할수 있는 모든것 갖췄다
유럽에서 불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블루블랙폰(SGH-D500) 돌풍’이 노키아의 아성인 북유럽의 덴마크 시장까지 강타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덴마크의 유력 일간 `베링스케 티덴데’는 최근 경제면 한면 전체를 할애해 블루블랙폰은 현재 시점에서 휴대전화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베링스케 티덴데’지는 ‘블랙은 여전히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블루블랙폰이 휴대전화 소유자들을 점점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카메라를 130만화소로 업그레이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고 디스플레이의 화질도 최상이라면서 슬라이드형인 이 제품은 마치 고급 가구의 서랍처럼 미끄러짐이 부드럽고 편하다고 칭찬했다.
’블루블랙폰’은 지난달 덴마크 소비자단체가 실시한 평가에서도 19개 조사모델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덴마크 시장에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5년전 덴마크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덴마크 2대 이동통신업체인 소노포네와 제휴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시장점유율을 2003년의 3%대에서 11%까지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점유율을 13%까지 확대, 노키아에 이어 2위 자리를 놓고 소니 에릭슨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블루블랙폰’은 앞서 영국 휴대전화유통협회의 ‘최고 소비자 휴대전화상(Best Consumer Phone)’을 수상하는 등 유럽 각국에서 잇따라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으며이에 따라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3GSM World Congress 2005)에서는GSM(유럽통화방식)협회(GSMA)가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제품상’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스위스 최대 유통업체인 모바일존이 수여하는 ‘모바일존 어워드’의 ‘베스트 카메라폰상’을, 네덜란드에서는 매년 전자제품 가운데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미디어토털 2005’의 ‘최고 휴대전화’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블루블랙폰의 판매 호조로 지난 1분기 유럽시장에서 매출 기준 14.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노키아에 이어 확고한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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