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클래식 2R… 9위와 2타차 18위 껑충
PGA투어의 3번째 코리안 멤버인 찰리 위(33·창수)가 다시 한번 데뷔 첫 탑10 입상을 기대하게 됐다.
24일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컨트리클럽(파71·6,839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바클레이스클래식(총상금 575만달러) 2라운드에서 찰리 위는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틀째 단독선두를 달린 짐 퓨릭(134타)에는 7타차로 간격이 크지만 공동 9위그룹과는 단 2타 떨어져 있어 충분히 탑10을 노려볼만한 위치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PGA투어 카드를 획득한 ‘루키’ 찰리 위의 올해 최고성적은 혼다클래식에서 거둔 22위다.
반면 최경주(37)와 케빈 나(21·상욱)는 이틀째 부진을 보이며 모두 컷 탈락했다. 최경주는 이날도 2타를 더 잃어 합계 7오버파 149타, 케빈 나도 4타를 잃고 합계 10오버파 152타를 기록, 컷오프선(145타)에 상당한 차로 탈락했다. 한편 전날 2위그룹에 3타차로 여유있는 선두로 나섰던 퓨릭은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8언더파 134타로 5타를 줄이며 쫓아온 브라이언 게이에 1타차까지 쫓겼으나 단독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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