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6명중 1명꼴 피해
여성은 4명당 1명, 남성의 경우 6명당 1명 꼴로 어린 시절에 성추행을 경험한다는 연구서가 나왔다.
미예방의학저널(AJPM) 6월호에 발표된 연구서는 카이저 퍼머넨테와 질병통제예방국(CDC)이 1995∼1997년 사이 1만7,000명의 보건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조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동 성추행이 이처럼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별에 관계없이 피해자들은 성인이 되어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2배로 높다고 밝혔다.
연구서는 또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한 사람들은 이혼 등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40∼50% 더 많고 알콜 중독자와 결혼할 확률도 40%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이저 퍼머넨테의 연구원 빈센트 펠리티 박사는 아동 성추행이 시간의 경과와 수치심, 이에 대한 토론을 금기로 여기는 사회적 풍토 등으로 인해 숨겨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에 따른 장기적인 영향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서에 따르면, 소녀들에 대한 성추행의 가해자는 94%가 남성이며 소년들에 대한 성추행도 남성이 가해자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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