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과 경제발전의 부작용인지…
중국 대륙에서 성병 환자들의 수가 지난 18년간 무려 129배나 폭증한 것으로 중국 질병통제센터가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1978년 개혁·개방 조치 후 경제가 발전하고, 성과 사랑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매매춘이 성행하는 등 사회기강이 풀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중국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센터는 1985년 중국 대륙 성병 환자들은 5,800명에 불과했으나 가장 최신 통계가 집계된 2003년에는 무려 75만명으로 증가해 129배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도 중국 성병 환자 대부분은 체면과 프라이버시 때문에 성병에 감염된 사실들을 숨기거나 도로변 성병 진료소나 작은 의원 등에서 숨어서 치료하는 경향이 뚜렷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아 성병이 퍼지고 있다고 신징바오는 전했다.
중국이 성병 전염을 막기 위해 설치한 도로변 성병 진료소나 작은 의원들은 대부분 의료 수준이나 시설이 아주 떨어져 성병 환자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없어 많은 환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성병을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고 있다고 신징바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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