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혈액이 미국의 20개 외상치료전문 병원에서 임상 실험된다.
노스필드사가 개발한 폴리헴(Polyheme)이라는 이 인공혈액은 유타주의 웨스트밸리 시티, 솔트 레이크 시티, 샌디 시티에서 구급 의료요원들에 의해 응급수혈이 필요한 외상환자들에게 투여된다.
외상환자는 대개 피를 많이 흘리기 때문에 구급요원은 혈액 대신 우선 정맥주사액(식염수)을 주사해 출혈로 줄어든 체내 수액을 보충해 혈압을 회복시킨다. 그러나 정맥주사액은 혈액처럼 온 몸에 산소를 운반하지 못한다.
이 인공혈액은 혈액 중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으로 만들어져 산소운반이 가능하다. 또 혈액형과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즉각적으로 투여할 수 있다.
실험약품을 환자에게 사용하자면 환자의 사전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외상환자들은 대부분 의식불명이거나 쇼크상태이기 때문에 사전동의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식품의약국(FDA)은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용되는 실험약품에 한해 환자의 동의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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