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인들이 비영리단체에 기부한 금액이 사상 최대인 2,485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물가 상승률에 대해 조정하면 2.3% 늘어난 것이라고 미기부재단(GUSAF)이 13일 발표했다.
재단은 기부금액이 이처럼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정된 후에도 늘어난 것은 2000년 주식시장 거품이 터진 이후 처음이라며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부하는 무드가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기부금의 가장 큰 수혜자는 역시 종교단체로 880억달러를 거둬들이고 이어 교육재단에서 340억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기부금이 전체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득에서 자선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해 2000년에 기부자들이 개인소득의 2.1%에 해당하는 평균 191달러를 기부한 반면 2004년에는 1.9%에 해당하는 188달러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푸드은행, 노숙자 셸터 등 불우한 사람들을 돕는 자선단체에 대한 기부금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정했을 때 1.1% 감소, 3년 연속 하락세가 계속됐다.
한편 국제 자선단체의 기부금은 1.8% 감소했는데 이는 2004년 쓰나미 구호기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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