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5~9년 촉진시켜”
흡연과 비만이 신체의 생물학적 노화를 약 5~9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연구진은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색체의 말단부위로 ‘생명의 시계’라고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가 생물학적 노화현상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짧아지는데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염색체는 불안정해지면서 유전자 변이 위험도 커지게 된다.
연구진은 비만여성 120명,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여성 531명, 현재 담배를 피우는 여성 203명, 담배를 피우다 끊은 여성 369명 등 18~76세의 건강한 백인 여성으로부터 혈액을 채취, 텔로미어의 길이를 비교한 결과 비만 여성은 날씬한 여성에 비해 평균 8.8년, 40년간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7.4년, 담배를 피우다 끊은 여성은 4.6년 각각 텔로미어가 더 늙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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