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조사, 대외정책마저 45%로 추락
의회 지지율도 31%로 ‘동반 급락’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주도하는 연방의회에 대한 미국민의 지지율이 지난 2003년 12월 AP통신이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AP통신은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미국민의 지지율은 43%로 떨어졌고, 의회 지지율도 31%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조사 때에는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 지지율이 44%, 의회에 대한 지지율은 37%였다. 반면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55%, 의회 업무수행을 반대하는 응답자는 64%, 국정운영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는 59%에 달했다.
부시 대통령은 과거 대외정책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지를 받아왔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대외정책 지지율도 지난 3월의 52%에서 45%로 급락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국내문제 처리에 대한 지지율도 경제분야에서는 43%, 사회보장 개혁의 접근에 관해서는 37%에 불과했으나 반대율은 각각 54%, 59%에 이르렀다.
AP-입소스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