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에서 18세 학생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호텔 경비원 2명이 체포된 데 이어 9일 현지 학생 3명이 검거됐다.
아루바 경찰은 이날 체포된 용의자들이 지난 30일 나탈리 할로웨이를 그녀가 묵고 있던 할러데이 인 호텔에 데려다 주었다고 진술했으나 호텔 시큐리티 카메라에 이같은 장면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판사가 되기 위해 아루바 국제대학으로 유학 온 네덜란드 법무부 관리의 아들과 수리남 출신 형제로 알려졌다.
태런 잔센 아루바 법무장관은 이날 체포된 용의자들이 지난 5일 체포된 인근 호텔 경비원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아루바 법원은 8일 경찰이 닉 존(30)과 에이브러햄 존스(28)를 구금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결, 이들은 기소되지 않더라도 거의 4개월간 구금될 수 있다.
할로웨이는 졸업기념으로 124명의 급우들과 5일 일정으로 아루바를 방문, 여행 마지막 날인 30일 새벽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은 단순 익사사고 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루바 정부와 지역 관광업계에서 2만달러, 할로웨이의 가족과 앨라배마에서 3만달러의 현상금으로 제공했으나 아직까지 단서가 잡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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