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가입자들이 무보험자들 때문에 보험료를 연평균 900달러씩 더 부담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주창하는 패밀리 USA는 보험 가입자들에게 전가되는 무보험자 의료비용이 근로자당 연평균 341달러, 가정당 연평균 922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무보험 문제는 당사자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서를 작성한 에모리 대학의 켄 쏘프 교수는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로 지불하는 12달러마다 1달러씩이 무보험자의 치료에 간접적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패밀리 USA는 무보험자들에 따른 보험료 인상으로 고용주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줄이고 이에 따라 무보험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국민 의료보험의 반대자들은 무보험자가 보험 혜택을 받을 경우 병원을 찾는 사례가 더 늘어나면서 보험료 부담도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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