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구, 고교 졸업생 78명에 “교직 보장”조기 계약
18명엔 대학 장학금도
LA통합교육구는 LA지역내 교사를 발굴,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졸업하는 고교생 78명에게 교육구내 교직을 보장해준다는 조기교사계약을 제공했다.
또 이들중 18명에게는 교직장학금과 대학 및 교사자격 과정중에도 보조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까지 선물했다,
교육구측은 티칭 커리어 아카데미에 참여한 14개 고교의 1,800명의 고교생들중 이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가을학기에 대학에 입학하여 평점 2.7이상의 점수로 2011년까지 대학과 교사자격과정을 이수하면 LA통합 교육구내 교사로 무조건 채용된다는 것이 계약서의 핵심내용이다.
다른 교육구나 주에서도 교직희망 고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이번의 LA교육구의 교직장학금 및 조기 교사계약 제공은 처음일 만큼 파격적이라고 전국의 교육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교육구측은 교육구내 고교 출신들이 교사로 나서게 되면 비슷한 사회 환경과 경제적, 문화속의의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교육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조기 교사계약자들이 배출된 커리어 아카데미는 원래 교육구내에 급증하는 라티노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라틴계 이중언어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창설된 프로그램이며 현재도 그같은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조기 교사 계약직을 제공받은 학생들의 85%는 라티노계 졸업생들이며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도 대부분 라틴계로 생활형편이 대학진학을 할 수 없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구 전체 학생들중 라티노 학생 비율은 73%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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